게으름이란?...

Everydays.. 2008. 12. 9. 21:48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회와 마주친다.
시간이 지난 후 선택하지 않았다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었음을 알게된다.

사람들은 선택의 순간에 다른일이 바빠서요, 나중에 하려구요, 신중히 생각해볼께요 등의 끊임없는 핑계로 선택을 망설이고 미룬다.
따라서 게으름 역시 명백한 선택이며, 해야할 선택을 회피한 선택이 바로 게으름이다.

꼭 빈둥거리며 뒹구는 것만이 게으름이 아닌 것이다.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중요한 일을 뒤로 한 채 사소한 일에 매달리고,
결정을 끊임없이 미루고, 능력이 됨에도 도전하지 않는 것 등이 모두 게으름이다.

내가 과연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이 두가지 질문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답을 빨리 내려야 한다.
항해를 떠나면서 가야할 목적지도, 물과 음식, 지도가 없는 것과 같다.

게으름이란 상대적이면서 주관적인 개념이다.

늘 바쁘게 산다고해서 게으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바쁘게는 움직이지만 노력의 초점이 없다면,..

삶의 방향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게으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해야 할 일을 하지않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고, 아무런 물음이나 생각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바쁘게 사는 것 모두가 게으름이다.

결국 핵심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하루가 내일로 연결되어 삶의 지향성을 갖는지가 중요하다.
그저 하루 하루가 바쁠 뿐이라면 그건 게으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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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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