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이 지적재산 등 무형상품 거래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주목된다.
과거에는 온라인 쇼핑몰의 무형상품 거래가 공연티켓이나 여행상품을 매매하는 수준에 그치던 데 비해 최근에는 콘텐츠 유통에 강한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만화나 영화, 동영상강의 등 창작물부터 게임아이템까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G마켓은 인기 잡지와 운세보기, 영화 및 케이블방송, 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무형상품을 `C2마켓` 카테고리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과 요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전문가가 동영상으로 제작한 생활강좌 역시 회당 1천원선에 구입해 시청할 수 있다.
`C2마켓` 카테고리는 하루 평균 5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픈마켓 엠플은 최근 게임아이템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엠플은 무형상품 거래와 정보 제공 확대 차원에서 기존 업계에서 5% 상당 받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아울러 사업자 회원이 아닌 개인간 거래만 가능하도록 해 불법성을 차단하고, 구매확인 이후에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는 에스크로 시스템을 적용해 거래 안전성을 높였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는 일대일 실시간 화상강의를 통해 원어민에게 직접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토크빈` 상품이 있다.
토크빈은 서비스 시작 당시 유형상품 거래에만 적용되던 C2C(소비자간) 기반의 오픈마켓 거래방식을 언어학습에 적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강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대일 수업방식으로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토크빈은 또한 영어와 정보를 배울 수 있는 `화제의 UCC(손수제작물)`, `광고로 공부해요`, `무비잉글리시` 등 다양한 지식코너도 운영해 일반 교육포털 못지않은 콘텐츠를 갖췄다.
오픈마켓 옥션 역시 지난달부터 교육 콘텐츠 카테고리를 신규 오픈했다. 향후 토익과 토플, 영어회화 등으로 상품을 세분화해 외국어 중심의 온라인 강좌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옥션은 콘텐츠 강화를 위해 P2P사이트 `냐온`과 제휴해 교육, 방송, 음악, UCC 콘텐츠 제공에까지 나서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디앤샵의 경우 고객 라운지에서 구매를 포함한 활동 시 지급되는 사이버포인트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용해 쇼핑 중에도 잡지와 운세, 만화, 그리고 게임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호응도 높은 편이다.
G마켓 M&C 사업그룹 나영호 그룹장은 "콘텐츠 유통이 손쉬운 인터넷의 특성을 이용해 양질의 무형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펌) http://blog.daum.net/shoori/647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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