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중용 중 인간의 맛 강의 중 -도올 선생-

오늘 TV 채널을 돌리던 중 EBS에서 도올선생의 강의를 잠시 듣게되었다.
정말 뜻밖의 유의미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혹시나 잊을까 이렇게 급히 적어본다...

인간의 보편적 관념은 부정이지 긍정이 아니다.
인생에 있어 참으로 큰 파라독스(역설)이다.

사랑이란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치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않는것이다.

만일 미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자신들이 가진 자본주의적 사상이나 주의, 원칙을 다른 국가에 적용하고 베푸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원치않는 사상이나 주의를 타국에 베풀지 않는 것이다.

즉, 사랑을 하지 말아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정말 역설이 아닐수 없다. 어렵기도 하고 말이다...
젊은이들이여 사랑하지 말자.....

내가 사랑하는 이성에게 무언가를 자꾸 베풀려 하지 말고
내가 원치 않는 것을 이성에게 베풀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이런 사실들을 생활에서 실천할때
지구의 평화와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지구촌 전쟁의 99%가 종교에의해 일으켜지고
생명이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이를 증명하는 것 같다.

내가 널 사랑하는데 넌 왜 그것을 모르지?, 왜 안받아 들이지?
이런 명분으로 자행되고 있는 수많은 파탄과 파괴...

오늘 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철학이 재밌어 지는 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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