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매..

Stock Diary.. 2006. 8. 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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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매란 주가가 떨어질 때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 추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피하는 기법으로 로스컷(loss cut) 또는 스톱로스(stop loss)이라고 한다. 하지만 손실을 피한다는 의미보다는 손실을 절약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손절매를 못하면 주식에서 100% 실패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손절매를 자주하면 프로인가?
손절매를 3프로다, 10프로다, 20프로다.... 정해놓고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이렇게 무턱대고 할수는 없는 것이다.

주식이나 선물이나 진입과 청산의 타이밍이 있는 법.

욕심을 내고 바닥에서 상한가를 노렸다거나, 고점대를 상한가로 차고 나가는 것을 바라고 매수했을 때, 예상과 달리 조금 오르다가 바닥을 깬다거나, 고점대를 뚫는 척 하다가 매물을 던지며 급락할 때 빠르게 손절하는 것이다.

바닥이 무너지는 경우와 고점이 무너지는 경우 대형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다른 경우 손절할 이유는 별로 없다.

꼭 가야할 자리에서 조금 가다가 내리면 오히려 물타기나 추가매수가 좋다. 이런 경우 꼭 저점에서는 분할매수를 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 몰빵의 경우는 추가매수를 할 여유가 없으므로 깨질 확률이 매우 높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신이 매입한 종목이 판단과 다르게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특별히 하락할 이유가 없는데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는 보통 손절매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손절매의 경우는 그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애매하여 실제 손절매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투자하시는 분이 1-2일의 단기매매를 하시는 분이면 손절매 타이밍 빠를 것이고, 그렇지 않고, 10일 이상 1달씩 하는 분은 경우는 또 그 손절매의 타이밍이 다를 것입니다.

또한, 종목별로도 손절매의 타이밍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에 10%이상의 주가변동폭을 보이는 종목도 있고, 5%대의 주가변동을 보이는 종목도 있기에 종목마다 손절매의 폭과 타이밍이 달라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4%하락하면 손절매한다 는 방식의 손절매는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어느 특정의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그 종목의 1일 변동폭 등을 고려하고, 자신의 투자기간을 계산할 때 손절매의 타이밍과 그 폭이 나온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보통 말하는 손절매의 의미는 "지금 매입한 주식이 하락하는데, 더 가지고 있어도 상승할 여력이 없고, 오히려 이것을 손해보고 처분하여 다른 종목에 투자할 경우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손절매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가격의 손절, 2) 생각의 손절, 3) 시간의 손절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말하는 손절은 가격의 손절이지만 시장에서 좀 한다는 사람들은 생각의 손절과 시간의 손절을 적용합니다.

가격의 손절은 개인적인 투자성향과 접근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투자성향에 따른 손절이란 가령 단기로 접근하는 분들의 경우 5%내로 하는 것이 좋고 중기로 하는 분들은 10%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캘핑의 경우 대부분 2%이내로 정하십니다.
접근법에 따른 손절은 가령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할 경우 손절범위가 명쾌하게 상당히 짧을 수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잘 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접근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생각의 손절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생각의 손절이란 가령 여기는 절대 안 깰 것이라는 강력한 지지선에서 매수했는데 가령 이탈했다고 칩시다. 내가 정한 가격의 손절은 4%인데 절대 안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지선을 이탈했을 때 손실이 2%였다면 그냥 2%손실로 매도처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령 수익이 난 상태인데 난 소폭으로 꾸준하게 상승하길 원했는데 갑자기 크게 오르더니 줄줄 흐를 때 수익이 났더라도 손절입니다.(이런 부분은 이해가 잘 안 되시길 것 같기도 하네요.)
즉 자신이 예측한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손익과 폭에 관계없이 행하는 손절입니다.

시간의 손절이란 기회비용입니다. 가령 A라는 종목을 선택했는데 지수는 폭등함에도 A라는 종목은 찔끔찔끔 상승하게 될 경우 A라는 종목을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는 전략입니다.
수익이 났지만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수익률이 적었다면 이것도 손절로 보셔야 할 것입니다.

◆ 정해진 손절율과는 무관하게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거나, 볼린저밴드나 일목균형표 등 기술적분석에 의한 기계적인 매매를 하자(감정에 의한 매매는 절대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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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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