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킹..

골프 레슨 2008. 1. 28. 14:18
 
 


타이거 우즈나 세르지오 가르시아 같은 선수들은 날씬한 몸매에서 엄청난 비거리를 낸다. 비거리의 비결에는 유연한 몸을 바탕으로 한 빠른 몸의 회전력도 있지만 코킹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백스윙 과정에서 손목이 많이 코킹되는 것은 물론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시점까지 꺾인 손목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리고 임팩트 순간에 코킹을 풀어주며 강력한 임팩트 파워를 만들어내 장타로 연결시킨다.
이렇듯 손목의 코킹은 몸통회전과 더불어 파워를 내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손목의 코킹은 정확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
보통 손목의 코킹이란 손목을 꺾는 것을 말한다. 올바른 코킹은 이 손목의 꺾는 방향이 중요한데 두손을 하늘방향이나 땅 방향으로 꺾는 것이 아니라 백스윙의 궤도와 일치시키면서 오른쪽 어깨방향으로 오른 손목을 꺾어 가는 것이다. 만약, 코킹의 방향이 백스윙의 궤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백스윙 때 헤드의 움직임이 틀어진다. 헤드가 틀어지면 다운스윙의 궤도가 불안해지고 임팩트 역시 불안해 지기 쉬워 훅 또는 슬라이스 구질을 유발하게 됨은 물론 뒤땅이나 톱핑을 내게 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대부분 손목코킹을 하라고 하면 모든 클럽별로 동일한 위치에서 코킹을 시작한다. 하지만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원하는 샷의 종류와 클럽에 따라 코킹의 시기는 달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아크가 큰 샷은 코킹이 늦어지고 반대로 아크가 작은 샷은 코킹이 빨라진다.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 롱아이언의 샷은 아크가 크고 코킹도 늦어진다. 대체로 상체를 턴하면서 오른쪽 무릎을 지나면서 코킹이 시작되지만 장타를 치는 프로 중에는 이보다 더 늦게 시작되기도 한다.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오른쪽 무릎부위에서 코킹에 들어간다. 이때가 중심이동이 끝나고 가슴의 턴이 끝나면서 허리의 꼬임을 만들어 힘을 비축하는 시작지점이기 때문이다.
또 러프나 벙커 탈출을 목적으로 할 경우 ‘V’자나 ‘U’자 형태의 샷에서는 턴과 동시에 코킹을 하거나 오히려 턴보다 손목코킹을 먼저 하고 백스윙 중간에 유지할 수도 있다.

롱-미들 아이언
숏 아이언




흔히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립과 손목 코킹을 별개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만일 코킹이 잘 안 된다면 그립을 우선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았다 거나, 왼손 그립을 손바닥으로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코킹은 탑의 정점에서 반동이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손목에 반동이 있으면 다운스윙 때에 손목이 풀어지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헤드스피드를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만약 톱 스윙의 정점에서 클럽이 흔들리거나 오버스윙이 되고 있다면 그립을 잡은 왼손의 검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살펴본다.
검지손가락이 너무 힘없이 클럽을 지탱하고 있으면 클럽이 흔들리고, 새끼손가락 부위가 벌어져 있거나 힘없이 잡고 있다면 오버스윙의 원인이 된다. 그립을 잘못 잡고 있으면 톱 스윙의 정점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그립을 고쳐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드레스 때 의도했던 샷을 구사하기 어려워진다. 또 매끄럽게 스윙이 되지 않으므로 임팩트 때 힘을 실어주기도 어렵다.





백스윙을 하면서 손목 코킹을 하느냐 못하느냐 또 코킹을 언제 하느냐 등의 문제는 심각하게 다루면서 실제 코킹했던 손목을 언제 풀고 내려오는지에 대해선 별 관심 없는 아마추어들이 많다.
즉 파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하지만 실제로 그 파워를 볼에 전달해 주는 연습은 별로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백스윙에서 시작해 톱 스윙의 정점에서 만들어진 코킹한 손목을 임팩트 순간까지 유지시켜 다운스윙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톱 스윙 또는 다운스윙을 하면서 손목의 코킹이 풀어져 버리는 현상(얼리 릴리스)이 일어난다. 또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아예 오른쪽 팔꿈치가 펴지며 손목의 코킹이 풀어져버리는 현상(캐스팅)이 일어난다.
따라서 다운스윙에서 손목 코킹이 미리 풀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톱 스윙까지 축적된 몸의 파워를 볼에 실어 멀리 보내고 싶다면 최소한 오른팔 팔꿈치가 옆구리 높이에 오는 순간까지 코킹을 유지해야 한다.






굿 샷과 미스 샷의 갈림길은 바로 다운스윙의 초기 동작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동작을 아마추어 골퍼들은 가장 못하는 동시에 쉽게 이해하지도 못한다. 다운스윙 초기 동작은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즉 톱 스윙의 정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려간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 다운스윙을 시작해 클럽이 오른쪽 허리 부분에 오기 전까지 그립 끝이 볼이 있는 위치를 향해 내려오는 연습을 해준다. 또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성당에 있는 종을 치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보도록 하자. 종을 칠 때 만약 손목이 풀어져 있다면 쉽게 칠 수 없으므로 손목의 코킹을 오른쪽 허리 부분까지 유지하는 동작을 연상시키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종을 치는 이미지를 가지고 다운스윙을 느린 동작으로 천천히 반복해주면 손목의 코킹, 오른 팔꿈치의 접힘 등 코킹이 풀어지지 않으며 다운스윙이 됨을 느낄 수 있다.
기술지도 : 권영석 프로

자료 펌) http://blog.empas.com/ybahn99/2601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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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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